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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가정의 달, 가정폭력 여전히 위험수위

1366강원센터 0 114 05.22 15:37

1366강원센터 "가정폭력 전체상담의 70% 차지"


[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 영서지역에 거주하는 A(60대·여)씨는 수년전부터 사업에 실패한 남편을 대신해 생업의 전선에 뛰어들며 가정을 꾸려왔다.그러나 A씨는 술만 마시면 폭언에 의처증 증세까지 보이는 남편에게 오랜기간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당해야만 했다.남편은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목을 조르는 등 신체폭력을 일삼았다.

최근까지도 이같은 일은 반복됐고,A씨는 지인들의 112신고로 가정폭력에서 간신히 벗어났다.A씨는 경찰에 의해 남편과 분리된 후 여성긴급전화 1366강원센터 상담과 긴급보호를 받았다.현재는 남편이 모르는 곳으로 거처​를 옮긴 상태다.A씨는 “남편은 지금도 자녀들을 협박하며 나의 행방을 찾고 있다”며 “주민등록표 열람제한까지 신청했지만 불안한 마음이 크다”고 울먹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았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가정폭력’은 여전히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긴급전화 1366강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간 센터에 접수된 가정폭력 관련 상담건수는 2017년 7459건,2018년 8317건,지난해 8898건 등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지난 3월 말까지는 2342건의 관련 상담이 접수돼 전체 상담건수(3326건)의 70.4% 를 차지했다.

가족구성원 간 발생하는 가정폭력은 가족이라는 이유로 신고되지 않은 건을 감안하면 실제 발생건수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센터 측은 보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가족간 폭력 등 학대행위는 보복과 주위의 비난에 대한 두려움과 가족 붕괴 등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는 경향이 크다”며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해 관련 제도적 정비와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2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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